2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미국 기대인플레이션 대기[채권브리핑]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5bp 하락
9월 FOMC서 50bp 인하 가능성 46.5%
국내 국고채 구간별 스프레드 횡보세
장 마감 후 미 뉴욕연은 기대인플레 발표
  • 등록 2024-08-12 오전 8:28:23

    수정 2024-08-12 오전 8:28:2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장 중 환율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AFP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내린 3.94%,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4.05%에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대선 주자인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준은 독립적인 기관이며, 대통령으로서 연준이 내리는 결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 물가지수와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의 인하 폭은 점차 25bp로 기울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46.5%, 25bp 인하 가능성은 53.5%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입찰, 환율 등을 주시하며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온 만큼 미국채 금리는 4%선에, 한국채 금리는 3%선에 밀착하며 등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가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8.6bp서 7.1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9.8bp서 마이너스 10.1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재차 감소세로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871억원 증가한 123조91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통안채 2년물의 대차잔고가 17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0년물이 127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지난달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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