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치료기관 입원 중 몰래 투약한 20대 덜미

  • 등록 2024-06-22 오전 10:10:11

    수정 2024-06-22 오전 10:10:1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 입원 중 몰래 마약을 다시 투약한 환자들이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이들은 인근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개방형 병동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외출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투약 정황을 확인했으며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 마약 입수 경로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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