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기체 결함’ 737맥스 20% 감산 결정

  • 등록 2019-04-06 오전 10:33:41

    수정 2019-04-06 오전 10:33:41

[사진제공=AP연합뉴스]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잇따른 추락 참사가 발생한 ‘737 맥스’ 기종을 이달 중순부터 감산키로 했다.

5일(현지시각)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737 맥스의 월간 생산량을 기존 52대에서 42대로 20%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737 맥스의 운항을 재개하는데 우선순위를 두면서 생산시스템을 일시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며 “생산 감축의 재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잉이 주력 기종인 737 맥스의 감산을 결정한 것은 지난달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숨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전날 보잉은 성명을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예비조사 보고서를 보면 두 사고 여객기에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가 잘못된 정보에 대응해 작동했다는 게 명백하다”며 “이같은 위험을 제거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고, 우리는 어떻게 할 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737 맥스 항공기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게 깊이 사과한다”면서 “이번 비극은 우리 마음을 무겁게 짓눌러 왔으며 이번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크루들의 가족과 지인들에 연민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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