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번 달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직무 적합성 평가에서는 출신대학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으며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심사한다. 연구개발과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해 전공을 충실히 이수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판단하고, 영업과 경영지원 직군은 직무적성 위주로 하고 싶은 직무를 성실히 준비해 왔는지를 본다.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면접 전형은 임원 면접과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하반기 도입된 창의성 면접은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과정을 평가한다. 직군별 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면접방식과 내용, 시간은 직군별로 각기 다르다. 이후 12월까지 채용 건강검진을 마치면 입사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의 인재채용 기본 원칙은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모토 하에 학력과 성별, 국적, 종교를 구분하지 않는다. 지난 2012년 도입된 저소득층 채용 5% 할당·지방대 채용비율 35% 등은 이번에도 유지된다. 삼성은 매년 신입사원 채용 인원의 5%인 400~500명을 주요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저소득층 특별채용으로 선발해왔으며, 지방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대 채용 비율을 35%로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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