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기업銀 도쿄지점 불법대출 혐의 검사

국민銀 불법대출 규모 1700억원 이상 추정
  • 등록 2014-02-26 오전 8:51:11

    수정 2014-02-26 오전 8:51:11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 혐의와 관련해 검사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앞서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불법대출 사고가 드러난 뒤 자체 점검을 한 결과 국민은행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대출 혐의가 발견됐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검사역을 3명씩 투입해 검사에 나섰다. 대출 규모는 우리은행이 600억원대, 기업은행이 1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두 은행의 대출이 국민은행 도쿄지점 사례처럼 리베이트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또 국민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 결과 불법 대출 규모가 당초 알려진 1700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불법대출을 해준 당사자인 이모 지점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도쿄 지점에서 여러 사람의 이름을 빌려 차명 대출을 받아 빌딩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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