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순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지난해 9월 SCP(사우디아라비아 소재)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의 중해약업 및 대륙약업 등과 고나도핀(불임치료제), 젬시트(항암제)를 포함한 다수의 전문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소 수출 규모로 총 1억4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완제 의약품 수출이라는 점에서 저마진의 원료 의약품 수출이 주를 이루었던 다른 제약사들과 차별화되고 있다"며 "향후 동아제약 기업가치 상승에 중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자이데나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기술수출, 천연물 신약들의 연구개발 성과도 내년부터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아제약에 대한 장기 보유 전략이 매우 유망하다"면서 하반기 제약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