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하고 부문별가치합산을 통해 산출한 적정주가로 6만7800원을 제시함. 투자의견 상향조정 이유는 1)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에 따른 의약품부문의 성장성 재평가 2)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성공가능성 증가에 따른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가치상승 예상 때문임. 파이프라인이란 진행사항이 포함된 R&D 건수를 의미함.
LG생명과학의 적정주가는 의약품사업부문의 가치와 신약개발부문인 팩티브(FDA 승인 획득) 및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해외 임상3상)등 3가지 부문의 가치합산을 통해 산출하였음.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성 부각되는 의약품사업부문 : 런닝로열티를 제외한 LG생명과학의 기존 사업부문은 의약품(매출비중 77.7%), 동물의약(매출비중 6.8%), 정밀화학(매출비중 15.5%)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물의약과 정밀화학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미미하고 주력사업부문이 아니므로 중장기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어 의약품사업부문의 가치만을 기존 사업부문의 가치로 판단하였음.
제약업종 대비 프리미엄 적용 이유는 1) R&D 파이프라인을 해외기업에 라이센싱 아웃할 경우에 원료의 독점 공급권을 획득하여 동부문의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2) 의약품사업부문은 유전공학제품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제너릭 시장 확대에 따른 큰 폭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임. 동 부문은 2008년까지 연평균 19.3%의 매출성장이 예상됨.
합성신약의 경우 "팩티브”를 이을 차세대 신약인 B형 간염치료제(HBV), 간질환 치료제(Caspase), 당뇨병 치료제(DPP IV), 혈소판 항응고제(Thrombin), 비만 치료제(MCR) 등은 2010년 이후 출시를 겨냥하면서 임상 1상까지 마치고 2상 진입시 전략적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 B형 간염치료제(HBV)의 경우 2004년 미국의 Anadys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하였으며 홍콩 및 한국에서 현재 임상2상 진행중임.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합성신약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신제형 및 바이오제너릭 개발 등으로 2006년 인간성장호르몬(HGH)의 미국 및 유럽 출시, 인터페론 알파(IFN-a)의 유럽 출시, 2008년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SR-HGH)의 미국 및 유럽 출시, 적혈구 조혈 자극호르몬(EPO)의 유럽 출시를 하여 2010년까지 동사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김태형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