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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살펴보면 23~25세가 1026명(47.6%)로 가장 많았고 26~28세가 675명(31.3%), 29~31세가 261명(12.1%), 23세 미만이 85명(3.9%) 순이었다. 32~34세는 71명(3.3%), 36~40세(1.4%), 41세 이상 3명(3.4%)였다.
로스쿨 저연령 선호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입학전형이 꼽힌다. 교육부는 2016년 로스쿨 입학전형에서 학점·법학적성시험(LEET) 등 정량평가 비중을 60% 이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로스쿨 도입 초기 비슷하게 반영되던 사회경력 등 정성평가가 적게 반영되며 로스쿨 입시를 조기부터 준비하는 20대가 유리해졌다는 게 김남국 의원의 설명이다.
김남국 의원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한다는 로스쿨 도입·운영 취지를 고려할 때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준비에만 매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며 “다른 곳도 아닌 법조인을 배출하는 로스쿨이 입학단계에서부터 연령에 따른 차별을 자행하는 구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