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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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푸젠(福建)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지 열흘 만에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20일 중국 푸젠성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0시까지 푸젠성 확진자가 누적 363명 발생했다. 현재 격리 관찰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3명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이들을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지역에서 밀접접촉자 등 6960명이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푸젠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푸톈시와 샤먼시는 사실상 봉쇄됐다. 주민들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으며 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대규모 행사도 금지됐다.
중국은 중추절 연휴(19~21일)와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산발적 발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소비 확대를 위해 다른 지역의 관광을 막지는 않고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경우 연휴 첫날 19일 공원 입장객이 62만명(연인원 기준)으로 지난해 비해 21% 감소했다. 국경절 연휴가 곧 다가오고 있는데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날씨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