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당매매가, 10.29대책이전 시세 회복

용산, 송파, 광진등 오름세 높아
  • 등록 2004-04-14 오전 9:00:04

    수정 2004-04-14 오전 9:00:04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작년 정부의 10.29 부동산대책 이전 시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지난 13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평당 1171만원을 기록, 작년 10. 29 부동산대책 발표 이전(10월22일) 시세인 평당 1169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지난 13일 현재 평당 매매가격이 1375만원으로 10.29 부동산대책 이전 시세인 평당 1314만원보다 4.58%가 상승해 가격 회복세가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티파크 분양과 미군기지 이전, 고속철개통 등의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동부이촌동 등 주변의 아파트 매수세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 광진구가 평당 1158만원을 기록해 작년 10월22일 당시 평당 시세인 1121만원보다 3.26%가 높았고, 성동구도 평당 1005만원으로 평당 1000만원을 돌파와 함께 10.29 대책 직전 시세(평당 980만원)를 웃돌았다. 강남권에선 송파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의 경우 지난 13일 현재 평당 매매가가 2099만원을 나타내 대책 이전 시세(평당 2082만원)를 회복했다. 이는 저밀도 재건축사업인 잠실주공4단지 일반분양을 비롯, 인근 1단지 사업승인 등에 따른 기대심리로 가격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대책 이전 평당 매매값이 3082만원에서 지난 13일 현재 평당 3092만원을 나타냈다. 이밖에 중구가 평당 1135만원으로 10.29대책 이전 시세보다 2.66%가 오르는 등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중 20개 지역이 10. 29 부동산대책 이전 시세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금천구, 강북구 등은 평당 매매가격이 10.29 대책 이전 시세에 못미쳐 가격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실장은 "이사철이 본격화되고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전 매입하려는 수요가 잠실, 용산, 성동 등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주택거래신고제 실시와 비수기철인 5월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계속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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