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당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선출될 새 지도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하겠다”며 앞으로 치러질 예정인 전당대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강력한 경쟁자였던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최종 당선됐다. 화성을은 보수 험지인 지역인 만큼 선거운동 초반 지지율이 크게 뒤지며 고전했지만,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끝에 불모지에서 당선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첫 30대, 0선 여권 당대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던 그는 신당을 차려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대표는 국회 입성 후 당에서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 우리가 언론에서 받는 관심은 우리가 가진 의석수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 그만큼 개혁신당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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