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6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전망하며, 지난 1월 전망치(1.7%)보다 0.4%포인트 올려 잡았다. 미국은 올해 1.1% 성장한 후 내년 성장률이 0.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고, 중국은 올해 5.6%, 내년 4.6% 성장을 전망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은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뉴욕증시, 경기침체 전망 약화에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3%) 오른 3만 3573.28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9포인트(0.36%) 오른 1만 3276.42로 거래 마쳐.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경기 침체 전망이 약해진 점에 주목.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나.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1%로 소폭 상향
-WB는 “단기적으로 약한 성장 전망과 고조된 위험은 대유행과 러시아의 침공, 글로벌 금융 상황의 급격한 긴축이라는 중첩된 상황으로 인해 악화해 온 잠재적 성장의 장기적인 둔화를 강화한다”고 밝혀.
-WB는 “국가적 차원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정책 구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하며 포용적 발전의 길로의 기반 설정을 위한 개혁이 필수”라고 덧붙여.
호주 중앙은행, 2개월 연속 금리인상
-호주 중앙은행(RBA)이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3.85%에서 4.1%로 0.25%포인트 인상.
-RBA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해 0.1%이던 기준금리를 3.6%까지 올려. 지난 4월에는 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지만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다시 금리인상에 나서.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이어 “여전히 매우 낮은 실업률과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물가와 임금 모두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여.
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 비상임이사국은 5개 상임이사국에만 주어진 거부권만 행사할 수 없을 뿐 유엔 안보리의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어.
美 SEC,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도 제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6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전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그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제소한 지 하루 만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나선 것.
-SEC는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최소 2019년부터 가상화폐 취급을 통해 수십억달러를 벌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