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 의 거짓' 등 신작 출시 모멘텀 여전-유진

  • 등록 2023-02-15 오전 8:00:17

    수정 2023-02-15 오전 8:00:1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자체 플랫폼 출시 후에도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올해 다수의 신작 라인업 출시와 ‘P 의 거짓’의 출시 전 게임쇼 시연 등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네오위즈(095660)의 14일 종가는 4만64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개발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출시 예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2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모바일게임 매출(355억원)은 기존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하향 가운데 ‘고양이와 스프’는 광고매출 부진과 3분기 1주년 업데이트 기저로 3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PC매출(312억원)은 웹보드 게임의 3 분기 추석 명절 효과가 제거되고 자회사 게임온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다. 광고매출은 4 분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둔화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그는 “영업비용에서는 본사 및 자회사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가 상승했고, 매출 감소에 따라 플랫폼 수수료는 감소했다”고 짚었다.

또한 신작 개발을 위한 개발 엔진 비용과 블록체인 플랫폼 ‘인텔라 X’ 개발을 위한 외주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외 비용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환관련 손실과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당기순적자 25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P의 거짓’은 게임 전반에 대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상반기 중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FGT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 전 게임쇼에 참석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에는 ‘P 의 거짓’ 외에도 많은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고양이와 스프’ IP 를 활용한 3종, 지난 1 월 글로벌 CBT 를 진행한 ‘브라운더스트 2’(어드벤처 RPG)도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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