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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는 시큐센과 하나은행을 비롯한 4개사가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안면인증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 온라인에서만 주로 이용하던 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안면정보로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용자 관리, 출입, 무인결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용자는 유사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매번 정보 보안의 우려가 있는 개별 시스템에 안면정보를 등록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의 안면 인증 등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큐센은 하나은행의 이용기관 서비스를 위한 중개처리 업무 및 개발, 기술지원,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신한은행 등에 구축한 ‘멀티모달 바이오인증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이용기관의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바이오인증 플랫폼은 지문, 얼굴 등 바이오정보를 등록 및 인증하는 플랫폼으로, 시큐센은 신한은행에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본인확인과 은행 업무를 위한 통합인증 플랫폼을 구성한 바 있다.
시큐센은 은행권 외에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국내 대표 보험사들에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했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바이오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어 보험업권에서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큐센 관계자는 “멀티모달 바이오인증 플랫폼과 바이오인증 전자서명은 최근 보험업과 은행권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 다양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기관 서비스를 확대 진행 중에 있다”며 “금융권을 넘어 비금융권 전반의 산업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혁신적이 솔루션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