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질병도 K-방역…성능 높인 AI 진단키트 보급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9월 새제품 현장 제공
겨울철 AI 정밀진단·상시예찰 정확도 높여 대응
  • 등록 2020-08-22 오전 9:30:22

    수정 2020-08-22 오전 9:30:22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진단키트가 전세계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가출 질병에서도 성능을 높인 진단키트를 개발, 농가에 보급해 확산 방지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월 광주 북구 우산동 한 재래시장에서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민감도를 대폭 개선한 정밀 진단키트를 9월부터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AI 정밀진단과 상시 예찰 정확도를 높여 질병 발생 조기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동안 조류 질병에 대한 키트 개발에 노력해왔다.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6월 조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감별하는 다중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키트는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3년간 관련 연구를 지원했다.

조류의 주요 호흡기 질병은 AI와 뉴캐슬병, 감염성 기관지염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진단키트는 한 번의 검체 사용으로 30분 내 다양한 조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 항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기존 감염 판정에 사용하는 종란접종법·유전자검사법은 판정까지 최소 3일이 걸리고 신속 키트는 한 가지 질병의 감염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번 시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새로운 키트는 기존보다 적은 양으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검출 결과에 대한 정확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겨울철 AI 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역관리를 추진 중이다. 전국 가금농가를 일제 점검해 취약요소를 발굴·보완하고 온라인 방역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은 지난 겨울철보다 이른 9월부터 조기 운영한다.

저병원성 AI 전파 차단을 위해 검출시설을 통제·소독하고 가축거래상인 계류장을 검사·점검한다. 현재 방역체계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를 조사하고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할 예정이다.

전국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가금농가는 농가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출입통제·소독 등을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24일(월)

10:00 결산 심사 예결위 종합정책 질의(장관, 서울)

14:00 결산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서울)

△25일(화)

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

△27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28일(금)

10:00 예결위 결산 부별 심사(장관, 서울)

◇주간보도계획

△23일(일)

11:00 농관원,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지원 본격화

△24일(월)

11:00 2020 구제역 방역 온라인 교육 추진

△25일(화)

11:00 AI 정밀진단킷트 민감도 대폭 개선! 9월부터 현장 보급

△26일(수)

11:00 유전자 분석으로 천연벌꿀 판별 정확도 높인다

ㄴ브리핑 11:20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11:00 가금 계열화사업자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협의회(영상회의) 개최

△27일(목)

11:00 축산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시행

11:00 친환경농어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시행

11:00 한식진흥법 시행령 제정·시행

11:00 양봉산업법 시행령 제정·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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