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용익의 록코노믹스]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음악 장르는?

  • 등록 2019-05-11 오전 8:05:01

    수정 2019-05-11 오전 8:05:01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리스너가 가장 많이 늘어난 음악 장르는 헤비메탈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K-POP도 아니고 힙합도 아닌 헤비메탈이라니 놀라운 결과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 등에 음원을 배급하는 튠코어가 지난달 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 회사에 등록된 2만5000여 아티스트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집계한 결과 헤비메탈은 2018년 한 해 동안 154% 성장했다.

J-POP이 133%로 뒤를 이었고, 리듬앤블루스(R&B)/소울 68%, K-POP 58%, 월드뮤직 57%, 인스트루멘털 42% 등의 순이었다.

튠코어는 또한 전 세계 지역별 스트리밍 시장 성장률도 발표했다. 아프리카가 146%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아시아 52%, 오세아니아 38%, 유럽 35%, 남미 32%, 북미 31% 순이었다.

튠코어는 음악인들이 150여곳의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 음원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등록된 아티스트는 주로 인디 뮤지션들이다. 따라서 튠코어의 통계가 전체 음악 시장의 흐름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실제로 지난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장르는 이모랩으로 나타났다.

다만 어떤 통계에서든 헤비메탈이 1등을 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음악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메탈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량감 있는 유명 밴드들의 앨범 발매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헤비메탈 장르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메가데스, 앤스랙스, 오페스, 툴, 슬립낫, 어벤지드 세븐폴즈 등의 앨범이 연내 발매된다. 국내 밴드 중에서는 크라티아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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