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조, 쟁의발생 결의.."사측, 고용안정 방안 제시해야"

노조 대의원대회서 만장일치로 쟁의발생 결의
20일 중노위에 조정신청.."회사와 교섭 계속"
  • 등록 2016-06-18 오전 9:02:17

    수정 2016-06-18 오전 9:02: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현대중공업(009540)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오후 개최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131명 참석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오는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쟁의발생을 결의한 것은 12차례에 걸친 2016년 임금,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회사측의 시간끌기와 무성의로 인해 단 한가지도 합의되지 못하면서 현장 조합원들의 불만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회의를 하는 기간에도 빠른 해결을 위해 회사와 교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현재 조합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고용안정과 생활임금 쟁취를 위해 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회사는 집단감원, 강제분사를 강제하는 불통 경영으로 인해 불안에 떨고 있는 구성원들을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전 조합원 중앙집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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