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6043억원,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늘었다”면서 “당사 예상치를 대체로 충족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부터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한 중국 매출액은 4분기에도 11.5%(RMB 기준 9.3%) 성장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2%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영업이익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국내 제과는 예상대로 6.0% 감소한 1585억원을 기록했다. 쇼박스의 실적 개선이 국내 사업 부진을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이익 기여도가 약 70%에 달하는 중국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현재 중국 양과 시장 점유율은 약 9%에 달한 전망”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에도 6월 이후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채널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은 약 16%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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