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당분간 업황 나빠..차별적 접근 필요-한국

  • 등록 2008-01-10 오전 8:41:00

    수정 2008-01-10 오전 8:41:0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제약업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당분간 규제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신약 개발 모멘텀과 해외시장 개척 등 장기적 성장 동력이 있는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혜원 연구원은 "제약업체들은 4분기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가격 인하 압력과 비용 부담, 점유율 제고 경쟁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훼손될 것"이라며 "4분기의 영향으로 2007년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1.4%포인트 낮아져 12.4%에 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당분간 정부 규제가 계속될 전망인데다 오리지널 특허권 또한 강화되고 있다"며 "신약 개발 모멘텀과 성장 동력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이 꼽은 유망종목은 동아제약(000640), 녹십자(006280), LG생명과학(068870) 등이다. 특히 동아제약은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11.5%, 22.8% 늘어나는 등 수익성도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그는 "제네릭시장이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나 정부 규제로 당장 큰 수익을 거두긴 어려울 것"이라며 "신약개발 모멘텀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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