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출시 효과 떨어져…목표가↓-신한

  • 등록 2024-07-26 오전 8:00:33

    수정 2024-07-26 오전 8:00:3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떨어져 신작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나 컨센서스(영업이익 65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P의 거짓’ 출시 효과가 옅어지는 가운데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한 신작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소울라이크 장르 신작 흥행 이후 국내 유명 디렉터 및 개발 인력 채용이 수월해졌으나 이들의 AAA급 결과물이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 필요하다”며 “‘P의 거짓’ DLC는 연말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캐주얼·스포츠·서브컬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공백기를 채워줄 전망”이라며 “웹보드 매출도 완만한 성장을 이어가며 캐시카우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개발사들과의 네트워크로 자체 개발작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외부 작품 조달도 기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적재산권(IP) 개발역량과 PC·콘솔·모바일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다수 인재를 영입한 만큼 중장기 호흡에서는 상당한 투자 매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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