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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소비자는 1년 후 물가상승률이 3.0% 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장기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5년 후 예상 물가상승률도 2.8%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모두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목표로 하는 물가상승률 2%보다는 높은 수치다.
1년 후 가계 소득 예상 역시 0.1%포인트 하락한 3.0%를 나타냈다. 반면 가계 지출 예상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5.1%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현재 가계 재정상황에 대해 1년 전보다 더 나쁘다고 응답한 이들이 더 많아졌다. 또 1년 후 가계 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이가 줄어들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느끼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어떠한지를 보는 이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RB)가 기준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번 달 30~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