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38억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유치에 이은 것으로 이로써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90억원이 됐다.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KDB 산업은행, Z벤처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은행, 하나증권, KB증권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이중 Z벤처캐피탈(ZVC)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둔 일본 기업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이다. ZVC의 투자 참여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뤼튼의 일본 AI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뤼튼은 일본에서 생성 AI 기반 챗 플랫폼과 모바일 메신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이용자 첫화면을 차지하는 차세대 포털로 자리매김하고 모두에게 열린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내 최초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공채했던 것처럼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공격적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채용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이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