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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9·파리생제르맹)가 과거 나이키 직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네이마르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행 시도를 주장하는)해당 직원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며, 어떠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나이키는 네이마르와 15년간 후원 계약을 해오다 계약 기간을 8년 남긴 지난해 8월 돌연 계약 중단을 발표했다. 당시 나이키는 계약 종료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조사에서는 별다른 결과를 내리지 못했으나, 네이마르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으며 이에 계약을 끝맺었다는 게 나이키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네이마르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며 “조사에 응하지 않아 계약이 종료됐다는 건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2019년에도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당시 브라질 검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공소를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