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명절 이혼' 없는 행복한 설 보내려면?

스트레스는 대부분 인간관계에서 시작, 그중에서도 가족에게서..
  • 등록 2020-01-24 오전 8:00:12

    수정 2020-01-24 오전 8:00:1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가는 길이 고생스럽긴해도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난다는 기쁨에 기대가 크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명절에 만나는 가족 때문에 마음에 큰 상처를 입기도 한다. 정선용 경희대병원 한방정신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설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안부가 궁금해서 하는 몇 마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입시, 직장, 결혼에 대한 질문들. 평소 관심이 있고 자주 연락했던 사이라면 당연히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친척이라는 미명하에 명절날 다 모였으니까 라면서 물어보는 일이 종종 있다.

자랑할 만한 결과가 있다면, 물어보기 전에 말했을 이야기다. 상대방이 아무 말도 없다고 하면 굳이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다. 물어보려는 궁금증이 치밀어 오를 때는, 내가 정말 궁금한 건지, 아니면 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행동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것이 좋다.

명절증후군이라는 말도 있고, 명절 이혼이라는 말도 있다. 명절 때 음식준비로 며느리들은 힘들고 바쁜데, 시누이는 철없이 놀고 있거나 말로만 일하고 있는 경우, 며느리들은 상대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때문에 명절증후군을 앓게 되고, 심한 경우는 명절이 지난 다음에 이혼하게 되는 것이다.

성선용 교수는 “대부분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며, 그중 대부분은 가족에게 받게 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절을 지키고, 상대방에게 힘들게 하는 면이 있지는 않나 되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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