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온라인몰 오는 10월 문닫는다..아마존에 안되네

  • 등록 2017-08-27 오전 10:50:43

    수정 2017-08-27 오전 10:50:43

스타벅스 온라인몰에서 세일 행사중임을 알리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스타벅스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게 밀려 오는 10월 온라인 몰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7일 스타벅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고객들은 온라인 몰(store.starbucks.com)에서 더는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재고가 떨어지면 추가 주문이 받지 않겠다”며 온라인 몰 폐쇄를 알렸다.

스타벅스는 2011년 온라인 몰을 만들었으나 유통업계의 지각 변동에 휩쓸려 6년 만에 철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몰에서는 재고 처리에 들어가 최대 50%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중이다.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 뿐 아니라 종이컵 모양의 장식용 미니어처, 가방 등 액세서리 상품도 반값 ‘땡처리’에 들어갔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몰을 미국에 이어 캐나다, 독일, 일본에서도 현지 언어로 개설하고 커피 원두, 캡슐 커피, 머그잔 등 효자 상품과 ‘벚꽃 텀블러’ 같은 한정판 제품을 고루 선보이며 온라인 매장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한국에서도 매장에서 품절된 상품이나 국내보다 저렴한 품목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스벅 직구’가 유행했다.

스타벅스 측은 “평소 즐기던 커피와 스타벅스 상품은 지역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만 공지하며 온라인 몰 폐쇄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온라인 몰을 닫게 된 이유를 아마존과의 싸움에서 밀려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 브랜드를 단 제품은 식료품 매장 같은 유통망에서 여전히 구매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아마존닷컴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재고떨이로 최대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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