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목표가↑-대신

  • 등록 2017-08-02 오전 7:24:47

    수정 2017-08-02 오전 7:24:4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하반기 면세점 적자가 축소돼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2분기 연결 매출액 1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6.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면세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비수기 최대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점은 외형 축소로 적자 축소 예상되고, 여행업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미 기록 중”이라며 “하반기 하나투어의 연결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8년까지 하나투어의 실적 모멘텀이 매우 강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실적과 주가 동반 상승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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