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치과 무료진료 평일 야간으로 확대

화·금·일 등 주 3일 치과 진료 서비스 제공
발치·신경 치료·치아홈 메우기 등 진료 및 구강보건교육도 실시…사전예약 필수
  • 등록 2017-06-19 오전 6:00:00

    수정 2017-06-19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19일 “의료취약계층 외국인주민의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가 외국인주민의 건강증진 및 이용편의를 위해 치과진료 서비스를 매주 일요일에서 평일 야간까지 확대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 의료취약계층 외국인주민 무료진료는 2013년 11월 첫 진료를 시작해 매주 일요일 치과·내과·재활의학과·한방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은 전원 전문자격을 지닌 의료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만 10세 이상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치, 우식 와동 충전 처치, 신경 치료, 불소 도포, 치아홈 메우기 등 다양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을 해야만 진료(일요일 오후 2~5시, 화·금 오후 7시30분~9시)할 수 있다.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지난달부터 상근 치과위생사를 채용해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주민을 위해 진료 당일 의료통역상담사를 배치해 진료 전체 과정을 모국어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진료 시 겪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평일 야간 치과진료 운영으로 치과진료를 제때 받지 못했던 외국인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도 글로벌도시 서울의 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진료 일정은 서남권글로벌센터 홈페이지(www.swsgc.co.kr)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카카오톡 친구검색창에 ‘@서남권글로벌센터‘ 검색 후 친구등록)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과진료를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서남권글로벌센터 대표번호(02-2632-9933)로 전화예약하면 된다.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는 이달부터 외국인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치과 무료진료를 일요일에서 평일 야간까지 확대실시한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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