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완성차 업체와 신흥시장 로컬업체로 컨벤셔널(Conventional) 부품 수주확대가 예상된다"며 "컨벤셔널 부품 수주는 향후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수주로 이어지는 관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흥시장에서 원가절감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선진국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꾸준히 늘며 컨벤셔널 부품의 신규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신흥시장 로컬업체들 역시 당면한 과제인 품질 및 안전성 개선을 위해 저비용 디자인 능력을 확보한 만도의 부품에 관심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전장의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향후 후발 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잠식과 수익성 악화 우려는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