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재고조정 임박…내년 2분기말부터 가격반등"

HSBC증권, LG디스플레이 목표가 상향조정
  • 등록 2008-12-11 오전 8:50:09

    수정 2008-12-11 오전 8:50:0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CD 재고조정이 내년 1분기로 앞당겨지면서 패널가격은 2분기말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HSBC증권은 11일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LCD 캐파 가동율이 3분기말에 75%에서 45%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1~2월중에는 가동율이 35~40%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만과 중국업체들이 10%, 한국은 60~6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가동율 축소는 재고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당초 내년 2분기말까지 재고 조정을 예상했지만 1분기까지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며 IT패널 재고수준이 연말까지 낮은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T패널 가격은 향후 1~2개월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약화된 수요로 그동안 수급을 망가 뜨렸던 밴더들의 재고 조정을 야기할 것"이라며 "재고가 낮은 수준까지 이르면 다시 바이어들이 매수를 시작하면서 내년 1분기부터 패널가격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BC는 "내년도 LCD 패널 수요 증가를 당초 37%에서 21%로 낮춰 잡지만 지속적인 감산과 가동율 하락으로 인해 공급 증가도 25%에서 15%로 낮아질 것"이라며 " 결국 LCD 사이클은 내년 2분기말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4분기 가이던스를 낮춤에 따라 우리도 이에 맞춰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 57%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LG디스플레이의 PB 프리미엄을 AUO 수준까지 높이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만254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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