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살인예고' 엄정 대응…주요 역사 철도경찰 77명 배치

원희룡 "철도내 묻지마 난동,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 등록 2023-08-06 오전 10:28:41

    수정 2023-08-06 오전 10:28:4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현역 AK백화점 흉기난동 모방범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순찰, 잠복, 모니터링 강화 및 국가경찰과의 공조 확대를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최근 ‘묻지마 살인’을 모방한 살인 예고 게시글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철도사법경찰대가 5일 오전 대전역에서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부 철도경찰대는 범죄 예고 인지 즉시 3일부터 오리, 한티, 왕십리, 용산 등 범죄예고역을 포함하여 관할 총 19개 주요 역사에 총 77명을 배치했다.

주요 역사내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물을 중심으로 순찰과 잠복, CCTV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국가경찰 등과 공조하여 범죄 용의자를 발견하는 즉시 검거, 용의자 도주 차단, 피해자 구호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관 철도 역사에서 칼부림 등 흉기 난동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동차내에서 오인 소동을 일으킨 사람은 즉시 신병을 확보하여 경위를 조사중이다. 철도경찰은 4일 오후 8시 6분쯤 용산역발 동인천행 열차 안에서 “위험해! 도망가!”라고 소리치며 뛰어가 범죄 오인 소동을 일으킨 승객의 신병을 확보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놀란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열차가 비상 정차하면서 대피하던 승객 2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는 철도에서 승객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철도경찰에게는 “관할 역구내 등 순찰을 철저히 하고, 국가경찰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철도역사 내 모니터링 사각지역이 최소화되도록 CCTV를 추가설치” 할 것을 지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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