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캠프, 탄소중립 플랫폼 '그린플로' 도입

  • 등록 2023-07-05 오전 8:57:13

    수정 2023-07-05 오전 8:57:13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좌), 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타캠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캠프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를 활용하고 있는 대학교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탄소 배출량 및 저감 현황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메타캠프는 지난달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후두시랩의 탄소중립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그린플로는 각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실시간으로 배출하고 있는 탄소 발생량을 시각 데이터로 변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ESG 솔루션이다.

메타캠프는 ‘데어’에서 이뤄지는 수업, 미팅, 컨퍼런스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탄소량을 실시간 측정해 데이터로 산출할 예정이다. 메타캠프는 탄소 절감 데이터를 각 참여 대학과 기업에 전달해 ESG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등 메타버스를 통한 친환경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돼오던 활동을 메타캠프의 ‘데어’에서 대체할 경우,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 수천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회용품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메타캠프는 앞으로 자사 플랫폼에 참여 중인 학교와 기업이 ESG 경영을 통한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며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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