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성균관대와 스타트업 지원 MOU

  • 등록 2023-04-10 오전 8:25:01

    수정 2023-04-10 오전 8:25:01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왼쪽부터),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렌지플래닛)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성균관대학교와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창업기업 발굴·육성, 투자 인프라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잠재력 있는 지역 및 청년 창업팀 발굴·육성, 투자 연계 △양 기관 분야별 특성화 엑셀러레이팅 협력 △창업 교류 협력, 창업문화 확산 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비영리 독립 창업재단으로 10여년 전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오렌지플래닛 동문사들의 누적 기업가치는 전년대비 40% 증가해 2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향후 최대 5년간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주관기관 자격을 받았다.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 운영비 등 사업 기간 동안 총 375여억 원을 지원 받는다.

성균관대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약 425개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일자리 9500개를 창출하고 매출 2조원, 기업가치 4조2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지역 내 축적된 창업 역량을 인정받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황에 맞는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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