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13일 고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오는 15일 UAE에 파견할 예정이다.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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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조문사절단은 장제원 대통령 특사(단장)와 주UAE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된다”고 발표했다.
고 칼리파 대통령은 UAE 연방을 창설한 자이드 초대 대통령의 아들로, 2004년 아부다비 통치자 및 UAE 대통령에 즉위했다.
대변인실 측은 “조문사절단은 1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조전을 통해 고 칼리파 대통령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면서 “고 칼리파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한-UAE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하는 등 고인을 추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