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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는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방식으로 운영하던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70개 노선을 이번달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을 개시한 노선은 △가평 5개 △광주 4개 △구리 3개 △군포 2개 △남양주 19개 △양주 2개 △용인 12개 △파주 13개 △포천 4개 △하남 6개 총 10개 시·군 70개 노선 610대다.
영구면허로 민간업체가 노선권을 소유하며 서비스 저하 등의 문제를 갖고 있던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가 도내에서 완전히 막을 내리고 총 208개 노선 1960대의 경기도 공공버스가 본격 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노선은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시대가 막을 내리고 경기도 광역버스 90%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한다”며 “경기교통공사는 도민들이 ‘자가용보다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관리 및 서비스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서비스를 책임지도록 해 대중교통 공공성과 재정지원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국가 준공영제 표준 모델로 선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