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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금호리조트가 리조트와 골프장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리조트는 리조트와 골프시설 최신화를 위한 ‘투자개발 태스크포스’(TF) 팀을 신설해 이번주부터 전반적인 최신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TF는 기획, 개발, 재무, 영업, 마케팅 등 9개 부서의실무 담당자로 구성한다. 이들은 △우선투자항목에 대한 투자를 △단기 투자 마스터플랜 수립 △중장기 개발방향 검토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우선, 리조트부문은 올해 말까지 직영 콘도 4곳(통영·화순·설악·제주)에 걸쳐 총 460여 객실및 외관의 리뉴얼 작업을 실시한다. 2017년 마지막 작업 이후 약 4년만에 진행하는 만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휴식 공간으로 디자인한다.
기존 더블베드와 한실에 비해 비중이 낮던 트윈베드를 추가 도입해 다변화된 객실 유형으로 고객 수요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객실제어시스템, 객실 카드키, 난방시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최신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리뉴얼 작업 대상 객실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시설 및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CC로 대표되는 금호리조트의 골프사업부문 역시 전면적인 투자를 통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일부 코스 내 설치된 야간 조명을 LED로 교체해 조도를 높여 야간 라운딩 시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하며, 6월 중에는 기존 노후화된 골프카트를 대체할 총 60대의신형 골프 카트의 배치를 완료한다. 그 밖에 캐디 등 아시아나CC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7월까지 기숙사의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하며, 내부 도로의 포장과 도색 및 보일러와 공조기 교체 등 전반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금호리조트의 미래와 생존이 걸려 있는 만큼 전반적인 변화를 만드는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