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푸젠성, '코로나 19' 격리시설 붕괴…70명 매몰

  • 등록 2020-03-08 오전 10:37:38

    수정 2020-03-08 오전 10:37:3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동남부 푸첸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한 숙박시설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한 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70여 명이 매몰됐다.

이에 푸젠성 당국은 곧바로 150여 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해 8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43명을 구조했고, 아직 찾지 못한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AFPBNews)
주중 한국대사관은 “아직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면서 “취안저우에는 한국 국민 4명이 격리돼 있지만 다른 시설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영업한 이 호텔은 약 80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들을 격리 수용해 집중 관찰하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외신은 붕괴 당시 건물 안에 당직 중이던 의료진도 있었다면서, 구조인력이 코로나19 방호복 차림을 했고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작업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젠성은 전날 기준으로 2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1만 819명이 확진자와 밀착 접촉했다는 이유로 집중 관찰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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