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야정협의체서 조명균 해임·임종석 경질 주문”

“경제부문 긴급 노선수정 요구…경제전문가에 맡겨야”
“‘목구멍’ 발언, 北 사과 받고 리선권 교체도 요구”
  • 등록 2018-11-04 오전 10:47:32

    수정 2018-11-04 오전 10:47:3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5일 예정된 여야정협의체 참석, 소득주도성장 정책 노선 변경과 공공부문 고용세습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수장들 교체,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경질 등 인사 요구도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정부여당이 야당의 참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여야 본래의 의미가 있다”며 “무능과 무책임, 반칙이 계속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고 따끔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했다.

송 대변인은 “경제부문의 뼈아픈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긴급 노선수정 요구를 강력히 전달하겠다”며 “경제만큼은 진영논리를 벗어나 경제전문가에게 맡기고 시장경제에 입각한 올바른 경제정책으로 노선을 긴급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발언 관련, 조명균 장관을 겨냥해 “자신이 스스로 한 말을 부인하며 말끝을 흐리는 비겁함과 저자세 모습에 국민들은 실소를 넘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 해임요구는 물론이며 북한의 사과를 당장 받아내고 해당 위원장의 교체를 즉각 요구하겠다”고 별렀다.

임종석 실장을 두고도 “대통령이 순방중인 상황에 내각의 핵심 인사들을 데리고 전방을 순시하며 대통령 노릇을 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나라의 기강이 바로서도록 경질을 강력히 주문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처리에 민의가 반드시 반영되고 존중되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권력유착형 채용비리인 고용세습 국정조사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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