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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명 셰프가 시연한 퓨전 한식을 직접 맛볼 기회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K-pop) 광장에서 ’2018 월드 한식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내·외국인에게 한식의 특색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201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양일 오후 방송인 겸 셰프인 이원일, 오세득, 박준우 씨가 출연해 △된장 배추 전지찜 △장 소스 연잎 삼겹살찜 등 한식 조리 시연을 펼치고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전통 장 제조법 계승자인 윤왕순, 성명례, 권기옥, 서분례 명인도 출연해 우리 전통 장을 소개한다.
행사장에선 이식당, 현씨공방, 흑산도 홍어 등 청년 한식당이 개발한 특별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천리장·고추장도 판매한다. 국악인 박애리, 댄스팀 ’생동감 크루‘, 국악 밴드 ’하나연‘의 공연과 우수 한식 사진·영상물 전시 행사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내·외국인이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장에서 우러나오는 한식의 건강하고 깊은 맛을 더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