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유업체, 中 수출 확대로 돌파구 마련 기대-IBK

  • 등록 2014-09-16 오전 8:15:59

    수정 2014-09-16 오전 8:15: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중국으로의 조제분유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분유업체가 수출 확대로 정체된 국내 시장에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873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83.2% 증가했다”며 “지난 7월에 비해서도 15.9%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중국 정부의 수입 분유 통관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패키지 변경에 따라 수출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7월부터 GMP 인증을 받은 매일유업(005990) 평택공장, 남양유업(003920) 세종공장, 롯데푸드(002270)를 중심으로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잠재적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조제분유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699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국내 분유업체가 국내에서 출산율 하락, 모유 선호도 상승 등 성장성 정체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중국 소비자는 한국산 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다방면으로 한류열풍이 거세지고 있다”며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 진입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우수한 품질을 경쟁력으로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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