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타겟헬스(Target Health)와 신약개발 임상 및 글로벌 사업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 및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 및 확장도 도모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잠재고객 발굴 및 에이전시 계약, 임상 데이터 분석 및 새 프로젝트 발굴 등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타겟헬스는 전 화이자 임원인 줄스 미첼 박사가 미국 뉴욕에 설립한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임상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및 컨설팅, 데이터 관리,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을 수행하는 회사다.
최준혁 타켓헬스 대표이사는 “AI 신약개발 선두업체인 신테카바이오의 AI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 및 타겟헬스의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상호 긴밀한 협력 하에 글로벌 임상에 대한 시장 영향력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이자 임상시험 시장인 미국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타겟헬스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도화된 당사의 AI 신약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