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제도 개편, 개헌과 분리도 가능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
“개헌과 분리 불가” 입장서 한발 물러나
“각 당과 합의 필요…시간 오래 걸릴 것”
  • 등록 2018-08-19 오전 11:48:23

    수정 2018-08-19 오전 11:48:2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개헌과 분리해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안을 받아야 선거제도 개편이 가능하다는 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이 후보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분리해서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분리할 수도 연계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선거제 개편은 헌법사항이 아닌 법률사항으로 권력구조 개편과 연결되기에 같이 논의하자는 것이다. 헌법사항이 아니기에 분리해 다룰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권력구조와 연계돼 있기에 완전 분리는 안 된다”며 다소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현 소선구제에 “정당득표율만큼 의석수가 안 나오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부분인데 각 당과 협의를 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합의를 해야 하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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