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험은 소액으로도 미리 준비하면 혹시 모를 미래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미래가 불안하다면 연금상품에 관심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은퇴 이후가 불안하다면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 등 연금상품 가입은 필수다.
연금저축보험은 납입기간 동안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연금보험은 10년 유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 노후 대책을 위한 금융상품은 많지만 종신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보험사의 상품뿐이다. 특히 수수료가 적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연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교보라이프플래닛·한화 온슈어·삼성생명 다이렉트·미래에셋생명·흥국생명·KDB다이렉트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보험 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면 각 보험사의 상품별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등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노후를 위한 연금을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면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자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저축보험은 위험보장 기능과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기능이 합쳐진 상품이다. 중장기 저축 상품으로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복리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 원금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저축보험은 1%대 금리인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 2~3%대의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저축성 보험상품의 경우 점포운영비나 설계사 수수료가 없는 인터넷보험이 사업비 차감이 적어 수익을 내는데 더 유리하다.
“보장성보험, 아직 하나도 없다구요?”
갑자기 병원을 찾았을 때 가입한 보장성보험이 없다면 재무적으로 큰 부담을 갖게 된다. 아직 젊고 건강하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보장성보험 가입을 생각해봐야 한다.
질병이나 재해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은 실손보험·암보험·종신보험·정기보험·상해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암은 실손보험만으로 치료비와 치료 중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위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진단금을 넉넉하게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입자의 나이가 어릴 경우 보험료가 주기적으로 오르는 갱신형보다 비갱신형,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월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