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이 중국인까지 울린다..목표가 34만원 제시-KTB

  • 등록 2014-10-06 오전 7:50:05

    수정 2014-10-06 오전 7:50:0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농심(004370)에 대해 중국 라면시장 성장 가속화와 생수사업 확장으로 내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산층 확대와 빈번한 식품안전사고로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식품업체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 라면시장은 농심과 일본의 닛신 대(對) 중국업체인 캉스푸와 퉁이 간의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농심의 중국법인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농심 중국법인의 2015년과 2016년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5.1%, 41.3%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농심의 공격적인 중국 서부내륙 진출의 원년으로, 거점도시 확대와 타오바오 등의 온라인채널 확장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순손실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생수시장의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내수 생수매출이 지난해 약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830억원, 2016년에는 126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5.8%,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국법인 성장을 모멘텀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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