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국내 다수 기관에서 발표한 한국의 담배가격 수요탄력도의 평균치는 -0.4로 이 정도 상황에서는 가격이 인상될수록 GS리테일에 유리하다”며 “최대 한 달까지 재고를 비축할 수 있는데 가격 인상 전 재고 확보로 인상금액의 8.5%에 해당하는 차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담뱃값을 2000원 올릴 경우 연간 영업이익은 98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이중 재고차익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 증가분은 71억원으로 주가에 5%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부작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만6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