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트래픽은 늘었지만..`목표가↓`-한국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다음(035720)에 대해 트래픽은 증가했으나 검색광고 매출은 트래픽 증가 대비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최근 트래픽 증가는 사회적 이슈로 인한 것이어서 검색광고 매출로 직결되는 비즈니스 쿼리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CTR(Click Through Rate: 노출된 광고에 대한 클릭률)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의 CPC 검색광고 파트너인 구글코리아 영업력이 경쟁사인 오버추어코리아 대비 열위에 있다는 것도 지적했다. 구글코리아의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수가 오버추어 코리아 대비 10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8% 증가한 596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8% 증가한 13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것은 인건비과 외주가공비가 전분기대비 각각 6.0%, 30.0% 감소해 영업비용이 전분기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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