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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태국으로 김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최근 태국에서 ‘김과자’가 큰 유행을 끌면서다. 한국에서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용도인 조미 구이 김 및 김 튀각이 태국 현지에서 스낵으로 인식돼 왔으며,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태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김은 모두 조미 가공김인데, 김 스낵 가공식품업체에 원료로 제공되는 마른 김 원초 또한 대부분 한국산이다. 이에 지난해 태국의 김 관련 품목 수입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이 1위를 차지했고, △중국(6225만 달러) △일본(546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국 시장의 8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조미김 판매 1위는 타오깨노이(TKN)이다. 현재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TKN의 대표 제품군은 다양한 맛의 납작한 김 스트립의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김과자는 풍부한 영양과 바삭한 식감, 짭짤한 맛으로 태국인들을 사로 잡았으며, 태국의 건강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성장 하고있다”며 “한국의 김 가공 업체들은 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태국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