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면서 떨어져”…법무법인서 중년男 사망

13일 A씨 쓰러진 채 발견
서울 서초 법무법인 건물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 등록 2024-06-14 오전 7:09:40

    수정 2024-06-14 오전 7:09:40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건물에서 중년 남성이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일대 한 법무법인 건물 1층에서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해당 지역은 법무법인이 다수 밀집해 있는 곳이다.

A씨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는 “A씨가 소리를 지르면서 떨어졌다”면서 “(해당 건물) 10층에서 민사 관련 상담을 받은 뒤 A씨가 투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법인 측은 “(A씨가) 상담을 받지 않고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을 시도한 것 같다”고 매체에 전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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