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6일(현지시간)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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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는 보잉이 특정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에서 날개가 동체에 결합하는 부분의 적절한 접합·접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완료했는지, 회사 직원이 항공기 기록을 위조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미 항공 당국은 “보잉은 아직 생산 시스템 내에 있는 모든 787 항공기를 재점검하고 있으며 운항 중인 항공기를 처리할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1월 5일 발생한 보잉 737 맥스9의 공중 비상 사태에 대해 범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보잉이 몇 달 전 인도한 비행기에서 4개의 주요 볼트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잉은 볼트 제거를 자세히 설명하는 필수 문서가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잉은 드림라이너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0.80% 하락한 178.3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