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경기침에에도 '선방'…성장세 기대-유안타

  • 등록 2023-02-06 오전 8:31:05

    수정 2023-02-06 오전 8:31:0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네이버(NAVER(035420))에 장기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사업구조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350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2조271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365억원”이라며 “고성장 유지하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침체로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DA 매출은 2.9% 줄어들며 성장률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4분기 알바펫(Alphabet)과 메타(Meta) 광고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4.2% 역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커머스 매출과 핀테크 결재액, 웹툰 매출은 고성장을 유지하며 경기둔화와 무관한 고성장이 시현됐다”며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등 합산 손익이 4455억원으로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장기 성장산업투자의 충분한 재원이 됐고, 비용 효율화로 인해 콘텐츠 부문 영업적자는 7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이며, 포쉬마크가 온전히 연결 편입되어 매출 성장률은 높아지겠지만,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연간 광고 매출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거래액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수료 증가에 따른 거래액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커머스, 대출 비교 등 사업영역 확장 중인 핀테크, 고성장 중인 포쉬마크의 연결 편입, 해외 유료결제자 증가 및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PU) 증가에 따른 웹툰 고성장 등으로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에도 불구 성장성 제고를 위한 포쉬마크 마케팅비 증가와 웹툰 총매출 인식 변경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 전망한다”며 “경기 방어적인 광고와 커머스, 고성장 중인 콘텐츠, 핀테크 그리고 해외 동사 역시 국내외 경기침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광고, 커머스 시장의 자연 성장률 둔화도 불가피하지만, 상대적으로 경기 방어적인 국내 광고, 커머스의 실적과 높은 수익을 통해 콘텐츠, 핀테크, 해외사업에 투자, 장기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는 사업구조를 잘 만들어가고 있다는 면이 성장주로서 여전한 매력이 있다는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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