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환경 악화 등 여러 이유로 주가가 떨어지는 데 대한 책임을 통감한 이기섭 회장이 내부 임직원에게 비즈니스 성과 도출 가속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카이노스메드는 유상증자와 일반공모를 통해 26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을 실권주 없이 마감하고 신주 발행을 진행했다. 전환사채(CB) 170억원도 모두 상환해 채무도 탕감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현재 임상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비용 등 운영자금도 마련한 상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운영 자금을 확보해 임상 및 연구과제 수행에 속도를 내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상개발 가속화는 물론 자회사의 해외투자 유치 및 해외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계약 추진,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확장한 헬스케어 신규사업 부문의 성과 등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비롯해 임직원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